근무시간 중에 유튜브 보는 사람이 있다.
직무관련 내용이 아니라 주로 주식, 드라마 영상을 본다.
심지어 대놓고 숨넘어 갈 듯이 웃기도 하는데,
최근에는 굿닥터 보는 것 같더라.
드라마에 빠져있어서 이름을 부르면 주로 듣지 못해서
직접 어깨를 툭툭쳐야 대답을 하기 마련이다.
뿐만 아니라 가끔 키보드 소리가 안 나서 쳐다보면
눈감고 자고있거나 컥 하는 코고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.
다른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잉여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,
회사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필요한 사람인 것인지,
아니면 설마 진짜로 모르는 것 인지는 잘 모르겠다.
나는 저런 선임이 되지 말아야겠다.
* 이 글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, 지명, 회사 및 단체, 그밖에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며,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.